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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브 "'뱅뱅' 사랑받아 좋아…기세 이어 열심히 할 것"

입력 2026-02-23 14:33   수정 2026-02-23 14:37


그룹 아이브(IVE)가 컴백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브의 정규앨범은 지난 2023년 4월 발매한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가을은 "약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와서 특별하다. 변화에서 멈추지 않고 성장한, 진화한 아이브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선공개곡 '뱅뱅'부터 사랑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이어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그동안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쌓아온 것들을 이번 정규앨범으로 더 멋지고 아이브답게 담아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저희의 아이덴티티처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이번 앨범 활동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는 단순한 리셋이나 변화 선언이 아닌 재점화에 가까운 앨범이다. 그동안 '나'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의 서사를 쌓아온 아이브는 이번 앨범에서 그 시선을 '우리'로 확장하며, 관계와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아이브와 대중이 만나 '우리'가 되는 구조로 서사를 넓히며, 현재의 자리에서 더 많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앨범에 대해 안유진은 "다시 불을 지피다, 재점화의 뜻을 가지고 있다. 재점화뿐만 아니라 타오르는 불꽃을 더 넓게, 멀리 번지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즈는 "그동안 저희가 드린 메시지가 '나'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나'에서 '우리'로 확장된 메시지를 전한다. 퍼포먼스, 노래 등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영은 "정형화된 비주얼보다는 아이브가 해서 더 흥미로운 비주얼을 준비했다"고 했고, 이서는 "가장 달라진 건 저희가 올해 전원 성인 그룹이 됐다. 제가 올해 스무살이 되어서 전원 성인 그룹이 된 아이브의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블 타이틀곡인 '블랙홀'은 시네마틱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는 셔플 기반의 트랙으로, 넓게 펼쳐지는 공간감과 영화적인 사운드 텍스처가 높은 몰입도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블랙홀의 이미지를 통해 아이브가 바라보는 현재와 변화를 표현했다. 빠르게 확산하기보다 안쪽으로 응축되는 사운드 구조는 지금 아이브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안유진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시네마틱한 느낌의 곡이다. '뱅뱅'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보시면 블랙홀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원영은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뱅뱅'과 관련해 "EDM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주변의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아이브다운 주체성을 가득 담은, 앨범을 밝혀주는 곡이다. 아이브의 당당한 매력을 살리고자 작사에 참여했다. 저한테도 그래서 더 의미가 깊은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브의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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