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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에 본적 둔 일본인 112명"…20년 새 4배 늘어

입력 2026-02-23 14:25   수정 2026-02-23 14:26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일본인이 2025년 말 기준 112명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전했다. 일본 정부가 2005년 공개한 26명과 비교하면 약 4.3배 증가한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일본이 '다케시마(竹島)'라 부르는 독도에 본적을 둔 일본인은 112~124명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말 124명, 2022년 말 121명, 2023년 말 119명, 2024년 말 12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호적법상 일본인은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지역 어디로든 본적지를 옮길 수 있다.

독도에 본적을 둔 일본인 수는 2005년 5월 일본 정부가 당시 이와쿠니 데쓰토 전 중의원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26명이라고 밝히면서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3년 이후 매년 차관급인 정무관을 파견해온 일본 정부는 올해 역시 각료급 인사 파견은 보류하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행사에 참석시켰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관되게 유감을 표명해왔다.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한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며,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이를 고시했다. 이후 2005년 해당 고시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고,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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