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경제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캄보디아 간 범죄 척결 공조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방 상공회의소가 현지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인천상의 경제협력 체결단은 이달 19~23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CDC와 협력의향서를 맺고 현지 산업 시찰 등을 진행했다. CDC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총괄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핵심 투자기관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년간 법인세 면제와 관세·부가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투자 정보 교류, 산업·기업 매칭 지원, 상호 경제사절단 파견,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등 중장기 협력 방향이 담겼다.
인천상의는 캄보디아 경제기관·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바탕으로 이후 전략적 협력 관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체결단에는 금융, 물류, 제조, 방송, 학계 등 인천 지역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천 지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민감한 사회 이슈를 계기로 형성된 정부 간 협력 분위기를 경제 분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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