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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년 만에 13.5% 급등

입력 2026-02-23 16:42   수정 2026-02-24 01:03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지난해 13%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아파트 거래의 평균 가격은 한 달 새 1.80% 올랐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작년 12월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아파트값이 13.49% 급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2020년 23.07%까지 치솟았던 연간 실거래가격 변동률은 2021년 13.46%로 줄어들었고, 2022년에는 -21.78%까지 떨어졌다.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0.35% 올랐다. 규모별로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이 0.94%로 가장 높았다. 소형(40㎡ 초과~60㎡ 이하 0.60%), 중소형(60㎡ 초과~85㎡ 이하 0.3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용 135㎡ 초과 대형 면적대는 유일하게 집값이 4.37% 하락했다.

앞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가 지난달 접수된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상승률(1.80%)이 지난해 12월(2.31%)과 비교해 0.5%포인트가량 줄어들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작년 12월 4.56%에서 지난달 2.78%로 오름폭이 가장 크게 둔화했다.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으로 마포·성동·광진구 등 한강 벨트 7개 구도 상승폭(2.76%→1.87%)이 줄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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