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이틀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23일 미래에셋생명은 30.00% 상승한 1만6120원에 마감했다. 3차 상법 개정 기대가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한 보험주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흥국화재는 이날 14.41% 올랐고 롯데손해보험은 7.92%, 삼성생명은 5.94%, DB손해보험은 5.04% 상승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 강세와 풍부한 유동성, 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가능성, 일부 보험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대주주의 지분 승계 기대 등이 보험주 전반에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 ‘깜짝 배당’ 이지홀딩스 급등
이지홀딩스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시가 대비 20%를 웃도는 대규모 일회성 배당을 공시한 영향으로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공시한 결산 배당금은 주당 1361원으로, 지난 13~19일 산술평균 종가 기준 시가 배당률이 23.8%에 달했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재원 창출 능력 대비 이번 배당 규모는 이례적이며, 감액배당 재원을 활용한 일회성 배당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대신證 “유동성 장세 이어질 것”
대신증권은 상호관세를 무력화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지난 20일 판결 후에도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있는 한 관세 부과는 어떤 방식으로든 지속될 것이고, 이런 투자 환경이 유동성 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이튿날인 21일 상호관세 징수를 중단하되 무역법 122조에 기반한 글로벌 기본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그동안 주요국이 트럼프 고율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 완화, 재정정책 강화에 나서면서 유동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 KB證 “현대건설, 美 원전 수혜”
KB증권은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인식이 기존 주택 건설회사에서 원전 기업으로 바뀌는 추세를 반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가파른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현대건설은 유례없이 강한 주식”이라며 “폐쇄적인 원전 르네상스 속 공급자 우위 구조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의 원전 시장 확대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20개 한국 대형 원전 완공 경험, 4개 해외 대형 원전 완공 경험, 미국 표준 노형 개발사인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관계까지 여러 방면에서 수주에 유리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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