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활동가 김민형씨(28·활동명 '두부')가 입영일인 23일 훈련소가 아닌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나타났다.
김씨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병역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복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병역거부는 전쟁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실천이다. 지금의 대체복무제는 또 다른 통제의 수단"이라면서 입대와 대체복무 모두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결정은 이른바 '완전병역거부(Total objection)'로 현역병 복무는 물론 대체복무까지 거부하는 것을 칭하는 표현이다. 우리나라에는 13명의 완전병역거부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씨의 기자회견은 그의 병역거부 선언을 지지하는 '전쟁없는세상', '한베평화재단' 등 49개 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했고, 단체 활동가들과 진보당 손솔 의원 등이 연대 발언에 나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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