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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들의 성자' 성 프란치스코 유해 모든 일반인에 공개

입력 2026-02-23 20:44   수정 2026-02-23 20:45


성인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이탈리아 아시시 지역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청빈한 삶으로 알려진 프란치스코(1181∼1226)는 이탈리아 아시시 출신으로 '가난한 자들의 성자'라고 불리는 성인이다. 그는 재산을 포기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프란치스코회를 창설했다.

그의 무덤은 1230년 성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성당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1818년 재발견 전까지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성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모든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공개된다.

앞서 1978년 단 하루 제한된 인원에게만 공개된 적 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기 위해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이름을 프란치스코로 택했다.

성당 측은 "유해가 낮은 조도에서 질소가 채워진 유리관 안에 보관된 상태로 공개되는 만큼 보존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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