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GPTW 혁신 리더상은 단순한 공로상이 아니다. 이 상은 조직 문화를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변화를 구조화하며, 실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낸 총괄 매니저이자 사내 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조직의 신뢰와 성장을 떠받치는 변화의 설계자에게 수여되는 영예다.
‘GPTW 혁신 리더’는 조직 내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최고책임자다. 이들은 사내 GPTW 활동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 매니저로 연간 및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조직 진단과 핵심 과제 도출, 실행 전략 수립, 성과 측정과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비전과 경영 전략 속에 GPTW 철학을 녹여내는 전략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이들은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내 컨설턴트다. 각 부서와 직군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한다. 구성원 목소리를 데이터와 설문, 인터뷰를 통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도와 문화를 개선한다.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전략적 방향성’과 ‘현장 체감도’ 사이에서 간극을 좁히는 것도 중요한 책무다.
혁신 리더는 신뢰 기반의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투명한 정보 공유, 공정한 평가와 보상, 다양성과 포용의 확산, 자율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 조성 등 조직문화 전반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변화에 대한 저항을 설득과 공감으로 풀어내고, 조직 내 잠재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개선 기회로 전환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구성원은 존중받고 있다는 감각을 체감하며, 이는 곧 몰입과 성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혁신 리더는 ‘구성원의 경험’을 조직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바라본다. 채용 단계에서의 첫 인상부터 온보딩, 성장과 경력 개발, 리더십 경험, 복지와 워라밸, 퇴직 이후의 관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경험을 설계한다. 각 접점에서 긍정적 경험을 축적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그 효과를 정량·정성 지표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는 단순한 만족도 향상을 넘어 조직에 대한 신뢰를 구조적으로 높이는 과정이다.
대한민국 GPTW 혁신 리더상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사무국의 추천이나 해당 기업 임직원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발굴된다. 이후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는 총 100개 기업에서 76명의 개인과 2개 팀이 대한민국 GPTW 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이는 다양한 산업과 규모 조직에서 ‘일하기 좋은 일터’를 향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동현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