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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지 혐의' 日서 체포된 걸그룹 제작자…"수사 적극 협력"

입력 2026-02-24 15:43   수정 2026-02-24 15:44


그룹 달마시안 출신이자 걸그룹 XG의 제작자인 재이콥스(39·사이먼 준호 사카이·한국명 박준호)와 가수 겸 프로듀서 챈슬러(39·마이클 킴·한국명 김정승)가 마약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주)재이콥스는 24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당사 소속 프로듀서들의 체포 소식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모든 수사 과정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일본 교도통신, TBS 등 현지 매체들은 재이콥스와 일행 3명이 일본 아이치현의 한 호텔에서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현지 연예기획사 에이백스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입수하게 된 경로와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이콥스는 2009년 MC몽의 5집 수록곡 '로반줄아'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이후 2012년 그룹 달마시안으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2018년 기획사 XGLAX를 설립하고 걸그룹 XG를 선보였다.

XG는 지난해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월드투어로 도쿄돔까지 채우는 등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XG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시기에 이같은 일이 벌어져 팬들의 충격이 더 큰 상황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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