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83.86
(114.22
1.91%)
코스닥
1,165.25
(0.25
0.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소방청, 현대차 무인소방로봇 4대 실전 투입…"화마 속 한발 먼저"

입력 2026-02-25 08:53   수정 2026-02-25 09:29



소방청이 고열과 농연 속 화재 현장에 선제 투입할 무인소방로봇을 도입했다. 대형 지하공간 화재 등 위험 현장에서 소방대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소방청은 경기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을 열고 4대를 현장에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밀폐된 지하공간과 대형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고열과 유독가스가 뒤섞인 극한 환경에서 인명 탐색과 화재 진압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6륜 독립구동 인휠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열에 견디는 특수 타이어를 장착해 장애물이 많은 현장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했다.



적외선 센서 기반 시야개선카메라와 열화상 장비를 탑재해 농연 속에서도 발화 지점과 구조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다. 방수포와 자체 분무 시스템을 갖춰 원격 방수도 가능하다. 양측은 2024년 11월 실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로봇은 경북소방학교 모의 화재 시험을 거쳐 현장 적합성 검증을 마쳤다. 지난 1월 30일 충북 음성군 공장 화재 현장에 시범 투입돼 정보 수집과 방수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기증된 4대 중 2대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와 영남119특수구조대에 배치돼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 나머지 2대는 3월 초 경기 화성소방서와 충남소방본부에 추가 배치된다. 소방청은 화재 다발 지역과 대형 산업시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기증한 데 이어 2024년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인 EV 드릴 랜스 250대를 지원했다.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도 차량과 의료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위험한 현장에 한 발 먼저 투입돼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 직무대행은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