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5일 14: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3240억원 규모의 클래시스 지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지분 일부를 처분한 데 이은 2차 블록딜이다. 할인율은 11%로 주당 매각가는 6만원으로 결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BCPE Centur Investments, LP는 클래시스 보통주 540만주(지분율 기준 8.25%)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6만7400원에 할인율 11%가 적용된 주당 6만원이다. 총 블록딜 규모는 3240억원이다. 블록딜 주관은 JP모간이 맡았다.
이번 블록딜엔 1조원이 넘는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몰렸다. 미용 의료기기의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클래시스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클래시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분석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기기인 ‘슈링크’로 유명하다. 국내 HIFU 시장 점유율 55%로 독보적 1위 사업자다. 베인캐피탈은 2022년 클래시스 경영권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두 차례 블록딜과 배당 등을 통해 베인캐피탈은 이미 투자금의 두 배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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