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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38% 싸진 깻잎, 날씨 풀리자 채소값 '뚝'

입력 2026-02-25 17:15   수정 2026-02-26 00:31

꽁꽁 얼어붙은 날씨가 풀리자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생육 환경이 좋아져 이번주 도매시장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2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매시장 기준 국내 거래 상위 22개 농산물 가운데 16개 가격이 지난주 평균보다 떨어졌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작물은 깻잎이다. 전주보다 37.6% 내린 ㎏당 5114원에 거래됐다. 1년 전과 비교해도 31% 하락했다. 풋고추도 일주일 새 17.4% 내린 ㎏당 8013원이었다. 상추(-12.2%)와 부추(-11.6%), 대파(-6.4%) 등 잎채소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토마토는 지난주보다 29.8% 올라 ㎏당 2653원에 팔렸다. 하지만 이는 작년과 비교해 26.8% 싼 가격이다. 무도 마찬가지다. 1주일 새 9.3%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5% 내렸다.

공급량이 늘며 농산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총 113t이 경매시장에 쏟아져 전주 평균보다 87.1%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도 60% 가까이 많다. 무와 양배추 경매량은 120% 이상 늘었고, 상추, 배추, 대파 등도 30~50%씩 증가했다. 전주 대비 거래량이 줄어든 작물은 토마토(-10.6%)가 유일했다. KAPI는 하루 전보다 3.6% 하락한 159.95를 기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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