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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단짝' 봄 미나리, 1년새 15% 하락

입력 2026-02-25 17:12   수정 2026-02-26 00:30

봄이 오면 마트 매대에 등장하는 단골 채소로 향긋한 미나리(사진)가 있다. 과거 미나리는 논과 도랑에서 키우는 노지 재배 비중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중 안정적인 공급과 균일한 품질 관리를 위한 시설 재배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아졌다. 대표 주산지는 경북 청도와 전북 전주다.

미나리 품종은 재배 방식에 따라 구분한다. 물미나리(논미나리)는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출하된다. 밭미나리는 연중 생산하지만, 2월부터 본격 판매한다. 돌미나리(야생 미나리)는 주로 3~5월에 시중에 물량이 풀린다. 현재 국내 유통 물량의 대부분은 밭미나리다.

올해 미나리 가격은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내려갔다. 25일 기준 미나리의 가락시장 경매가는 4㎏당 2만9862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돌미나리 경매가격은 47% 떨어진 1만5959원이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미나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다만 3월 초에는 단기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3월 3일 ‘삼삼데이’와 연휴, 봄나들이 시즌이 겹치며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홍윤희 롯데마트 롯데슈퍼 채소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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