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83.86
(114.22
1.91%)
코스닥
1,165.25
(0.25
0.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김현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초청 섬나포럼 개최

입력 2026-02-25 19:59   수정 2026-02-25 20:00


테크노섬나회(회장 이동구)는 25일 함월노인복지관 섬나관에서 김현중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이온성 촉매 효과를 이용한 응력 해소 및 고속 변형이 가능한 비트리머 에폭시 접착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제4회 섬나포럼을 열었다.

김현중 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명예교수는 굽힘과 비틀림에 대한 복원이 가능한 에폭시 비트리머 소재와 같은 차세대 전기·전자용 접착제 및 포장재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9월 자연과학응용 분야에서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상금이 1억원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김현중 교수는 강연 서두에서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키징에 사용되던 에폭시 접착소재는 단단하지만 잘 휘어지지 않아, 접히거나 휘는 차세대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에 기존 에폭시의 신뢰성과 내구성은 유지하면서도, 구부리고 비틀어도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새로운 차원의 에폭시 접착 소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반복적인 굽힘과 변형 과정에서도 내부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완화할 수 있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곡면 전자기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구조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접착력과 안정적인 동작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김 명예교수는 “고분자 소재는 고온에서 휘어져 복원이 되게 하려면 딱딱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면 영하 20~30도만 돼도 부러진다”며 “삼성이 폴더블폰을 20만 회 접었다 폈다 하는 신뢰성 시험을 할 때 문제가 없도록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사용한 경화제 및 액화 이온성 촉매를 통한 응력완화 능력 부여 방식은 에폭시 수지의 종류에 국한되지 않으며, 기존의 공정 프로세스에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 친화적이며 범용성이 매우 높다”면서 “에폭시의 소재적 신뢰성과 패키징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온도 구배를 통해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폴더블 스마트폰과 휘는 디스플레이는 물론, AR·VR 등 사용자 형태에 따라 변형이 필요한 차세대 전자기기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노섬나회가 주관하는 ‘섬나포럼’은 테크노섬나회 회원들이 리더로서 갖춰야 할 폭넓은 교양과 덕목을 함양하고, '섬김과 나눔 그리고 베풂’ 봉사정신으로 우리 사회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는 명망 있는 섬나회 회원이나 전국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