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615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세를 타면서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44포인트(0.94%) 오른 6141.3을 가리키고 있다. 6121.03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코스피는 6155.12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326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2억원, 5621억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SK스퀘어(2.47%), 삼성전자(2.46%), SK하이닉스(1.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81억3000만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662억달러를 웃돈 역대 최대치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물산(2.16%), 기아(1.58%), 두산에너빌리티(0.68%), 신한지주(0.5%)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2포인트(0.53%) 오른 1171.4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9% 오른 1176.1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7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0억원, 30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원익IPS(5.05%), 리노공업(3.81%), 에코프로(3.54%), 에코프로비엠(2.55%), 레인보우로보틱스(2.54%), 삼천당제약(0.86%), 에이비엘바이오(0.43%), 코오롱티슈진(0.42%)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내린 1425.4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인공지능(AI) 산업 확장 국면이 재확인됐다. 반도체 실적 모멘텀(동력)이 강화하며 국내 증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에 투자금이 유입되면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7.65포인트(0.63%) 오른 4만94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06포인트(0.81%) 상승한 6946.13에 나스닥지수는 288.4포인트(1.26%) 뛴 2만3152.0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 이상 올랐고 한동안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3%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2% 상승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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