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드러나지 않은 상법 개정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48만7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일반 주주의 지분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의 법제화는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을 7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현재 79.3%이며, 향후 5년동안 이를 7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 제시된 바 있다. 앞서 작년에 제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는 중장기 배당 정책 및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한 현금으로 주주환원을 할 가능성이 시사된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은 LG화학의 주주환원 계획이 부족하다며 더 공격적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등을 요구하는 공식 주주제안을 LG화학 이사회에 제출했다.
정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한 수익 추정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현재 기업가치에서 수익 가치를 대폭 웃도는 자산가치에 대한 할인율 감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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