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26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로봇 산업 진출에 따른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오전 9시25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4만3000원(14.96%) 상승한 3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52%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메라 모듈의 로봇 산업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주된 배경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로봇으로 제품 적용처가 확장되며 가격 인상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는 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미 주요 고객사와 로봇 관련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이 추정한 LG이노텍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1757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에 대해 "광학사업부의 실적 저점 우려가 반영됐으나 예상보다 견고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으며, 로봇 분야로 적용처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판소재사업부는 적자 폭 감소와 최고급(하이엔드) 고객사 대상 품질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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