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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등에…이재용 주식재산 '40조원' 돌파 초읽기

입력 2026-02-26 09:35   수정 2026-02-26 09:42


코스피 6000선을 돌파한 가우데 국내 주식 부호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지난 25일 종가 기준 38조77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40조원까지는 1조2260억원이 남았는데, 3.1%만 더 오르면 도달하는 수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종이다. 삼성전자 주식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는 9741만4196주로, 25일 종가 20만3500원 기준 평가액은 19조8237억원에 달한다. 주가가 20만5400원을 넘어서면 삼성전자 단일 종목 평가액만 2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삼성물산 주식가치도 12조3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3568만8797주에 종가 34만7000원을 반영한 수치다. 삼성생명(5조1363억원), 삼성SDS(1조2721억원)까지 합치면 네 개 종목으로만 38조원에 육박한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웬만한 대기업 시가총액을 웃돈다. 25일 기준 이 회장의 평가액은 네이버(39조3901억원)보다는 낮지만 하나금융지주(35조690억원)보다 높다. 단일 종목으로 가정할 경우 국내 시총 23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가 4인의 합산 주식재산도 86조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3조907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네 사람의 합산 평가액은 86조8146억원이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도 10조324억원으로 10조원을 넘었고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9조9973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합산 주식평가액은 20조2998억원으로 20조원을 넘었다.

이밖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천744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도 주식재산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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