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오는 5월30~3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 기간을 피해 청명한 날씨 속 뮤캉스(뮤직 호캉스)를 위해 앞당겼다.
올해 아시안 팝 페스티벌(아팝페)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 시티팝의 상징으로 꼽히는 오누키 타에코가 첫 한국 공연에 나선다는 점이다. 오누키 타에코는 일본 대중음악사에서 시티팝을 탄생하게 한 역사적 밴드 '슈가 베이브'의 보컬이다. 슈가 베이브는 'Songs(1975)'라는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한 전설이다. 이후 일본 대중음악사 최고 명반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오누키 타에코를 비롯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창완밴드,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 단골손님 노이즈가든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이 주목한 신진 주자들과 베테랑 크라잉넛,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출연진으로 공지됐다.
아팝페는 5성급 리조트의 노하우로 관리된 잔디광장 '컬처파크'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몰입도 높은 음향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클럽 크로마,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 실내 멀티 베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등에서 입체적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공연 기간 중 리조트 내 스파 시설 '씨메르'는 심야 운영이 확정됐다. 2일권 구매 관객만 특별가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아팝페 2026 티켓은 지난해 12월 블라인드와 올해 1월 얼리버드 예매 당시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 중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관계자는 "낭만과 휴식이 공존하는 체류형 감성축제인 아팝페 시즌이 시작됐다"며 "단순한 공연의 나열이 아닌 아시아의 현재 음악시장의 활발한 교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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