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올해는 어디로 떠나볼까’ 하는 질문이 떠오른다. 네 시간 남짓한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괌은 오랫동안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휴양지다. 짧은 이동 시간과 안정적인 기후, 리조트 중심의 편리한 인프라까지 갖춘 기본기가 탄탄한 여행지다. 하지만 최근 여행의 기준은 달라졌다. 이제는 어디로 가느냐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이런 흐름 속에서 괌 대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은 서사형 디너쇼 ‘태평양의 해적(Pirates of the Pacific)’과 성인 전용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트립 ‘익스플로어 PIC: 괌 앤 비욘드(익피괌)’를 연이어 선보이며,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이어지는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이 리조트의 디너쇼는 지난해 10월 1일 새로운 콘셉트로 재개됐다. ‘태평양의 해적’은 태풍에 휘말려 괌에 좌초한 보물선과 이를 둘러싼 해적, 괌 원주민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구현한 서사형 공연이다. 전통 차모로 댄스와 불쇼, 스턴트 퍼포먼스를 결합한 45분 구성으로, 괌의 문화적 배경과 이야기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디너쇼는 낮에는 워터파크와 해양 액티비티를, 밤에는 디너쇼를 즐기며 하루 종일 리조트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저녁 식사와 결합된 ‘올 인원 디너쇼’ 형태로 운영된다. 차모로 스타일 BBQ 플래터가 개별 제공되며, 애피타이저와 과일 등은 뷔페식으로 구성된다. 골드 패스 투숙객은 성인 20달러, 아동 10달러의 추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실버·브론즈 패스 투숙객은 성인 75달러, 아동 38달러가 적용된다. 외부 호텔 투숙객도 별도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료 셔틀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근 성인 액티브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PIC 괌은 만 18세 이상 성인 전용 프로그램 ‘익피괌’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웰니스 체험을 중심으로 하루를 꽉 채워 즐기는 체류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궁, 테니스, 윈드서핑 등 전문 스포츠 레슨과 요가, 필라테스, 패들보드 등 웰니스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투숙객은 골드 패스를 기반으로 조·중·석식이 모두 포함된 환경에서, 자신의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개별 액티비티를 고르면 된다. 일정 조율이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체험 자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PIC 괌 전문 스태프 ‘클럽메이트’가 동행하는 괌 시티투어(일·목)와 남부투어(화·토)도 운영돼, 자연스럽게 다른 여행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혼자만의 리듬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익피괌’은 지난달 26일부터 하나투어를 통해 판매 중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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