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스완 멤버 가비가 청와대에서 열린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주목받았다.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블랙스완의 브라질 출신 멤버 가비도 함께했다.
행사장에서 룰라 대통령이 가비와 인사를 나누며 손등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룰라 대통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갔으며 26일 오전 기준 조회수 120만을 넘어섰다.
또 룰라 대통령은 블랙스완의 'Cat & Mouse'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영상을 게시했고, 해당 게시물은 56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앞서 가비가 만찬에 초청된 배경에는 브라질 영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의 K-팝에 대한 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부인은 방한 전부터 한국 대중음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고, 블랙스완 멤버 중 브라질 출신인 가비의 존재를 반가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공식 일정에 앞선 지난 22일 서울 강남에서 가비와 식사 자리를 가지며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부인은 자신의 SNS에 가비와 함께한 모습도 공개했다.

블랙스완은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4인조 글로벌 걸그룹이다. 가비는 2022년 디알뮤직 글로벌 오디션에서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2002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출생으로, 현재 활동 중인 K-팝 걸그룹 멤버 가운데 유일한 브라질 출신이다.
블랙스완 소속사 디알뮤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초청이었지만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며 "의미 있는 자리에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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