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를 앞두고 보로노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AACR에서 VRN11 및 VRN10의 보다 업데이트된 임상 상황을 발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보로노이는 30만9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보로노이는 AACR에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VRN11과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 VRN10의 임상 중간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에서 VRN11을 투약해 환자 4명 중 3명에서 부분반응(PR)을 확인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GFR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표준치료제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난치환자들이 대상이었다. 무진행생존기간(PFS) 등 항암신약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주요 지표들이 이번 4월 학회에서 업데이트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로노이는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 대한 VRN1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타그리소를 포함한 다른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VRN11의 임상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3월 중 호주에 치료 전(naive) 환자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5월부터 투약을 시작해 하반기가 되면 이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VRN11을 타그리소 내성변이(C797S)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속승인을 최우선으로 노린 뒤 이어 뇌전이 환자, 1차 치료제 순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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