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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굴포천역 직결되는 3016가구 대단지 공급

입력 2026-02-26 14:10   수정 2026-02-26 14:11


인천 부평동 굴포천역 남측에 역사와 직결되는 3000가구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가 들어선다. 인근에 부평역 복합환승센터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시내 교통망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일건설과 컨소시엄을 맺어 인천 부평동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인근에서 3016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iH)에서 노후 주택 밀집지에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서다. 지난해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는 주민협의체 91.5%의 찬성을 받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으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층에는 부평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만들어진다. 피트니스 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2029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단지 내부와 굴포천역이 보행 통로로 직접 연결될 방침이다.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부평구청역이 한 정거장 거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연계되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인천 1호선 부평역과도 가깝다. 앞서 인천시는 부평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시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주변에 교육·편의 시설도 다양하다. 근처에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 등이 있다. 롯데마트 삼산점, 부평구청, 굴포공원 등으로 걸어서 갈 수 있다.

프로젝트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개발된다. 작년 11월 시행된 관련 개정법안을 토대로 ‘지역상생리츠’를 결합해 운영한다. 지역 주민이 리츠 공모에 우선 참여하도록 하는 등 개발 수익을 배당 형태로 공유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iH는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1조602억원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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