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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부터 ADC까지…타깃 맞춤형 신약 무한 확장”

입력 2026-02-26 12:48   수정 2026-02-26 15:03



“하나의 플랫폼에 한정 짓지 않습니다. 특정 모달리티에 갇히지 않고 타깃에 최적화된 신약을 발굴하는 프로세스가 카나프테라퓨틱스의 특장점입니다.”

윤영수 카나프테라퓨틱스 사업개발 상무는 2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병철 대표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설립 이후 유한양행, 동아ST, GC녹십자 등 국내 주요 제약사와 총 5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내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3월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자체 분석 알고리즘 ‘GWAS’와 ‘PheWAS’를 통해 질병 연관성이 높은 타깃을 발굴한다. 윤 상무는 “논문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 유전체 분석으로 타깃을 선정한다”며 “타깃에 따라 항체, 저분자 화합물, 항체약물접합체(ADC) 중 가장 적합한 모달리티를 선정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다양한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6개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동아에스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KNP-101’은 이중항체에 ADC 컨셉을 도입한 면역항암제다.

KNP-101은 종양 선택성을 높이기 위해 항체의 FAP 부위가 특정 타깃을 정밀하게 조준하도록 설계했으며, 여기에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2(IL-12) 변이체를 결합했다. 윤 상무는 “IL-12는 항암 효능은 뛰어나지만 전신 독성 문제로 임상적 활용이 어려웠다”며 “카나프는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활성화되도록 변이체를 도입하고 FAP 표적 기능을 더해, 전신 독성은 획기적으로 낮추고 종양 내 면역 반응만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습성 황반변성 및 지도모양위축 치료제로 개발 중인 ‘KNP-301’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에셋으로 꼽힌다. KNP-301은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인 VEGF와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인 C3b를 동시에 타깃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설계됐다.

윤 상무는 “KNP-301은 기존 치료제 대비 투여 주기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춰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안과질환 치료제 선도기업과 기술이전을 긴밀하게 논의 중인 단계”라고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이어달리기’식 사업 모델도 강조했다. 그는 “단일 에셋에 의존하기보다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기에 기술이전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했다. 실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19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국내 파트너사들과 5건의 1차 사업화 성과를 거두며 가시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차세대 먹거리인 ADC 분야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았다. 공동 개발 중인 ADC 플랫폼은 친수성 링커를 도입해 물성과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넓은 치료 안전역(TI)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윤 상무는 “2019년 창업 이후 1차 사업화 성과를 얻었다면, 향후 상장을 통해 2026년에는 글로벌 임상 진입과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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