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호실적으로 한미반도체 주가가 급등하자 한미반도체를 높은 비중으로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 대비 27.97%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7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를 밀어올린 건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다. 이날 새벽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매출이 681억3000만달러로 예상치(662억달러)를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한미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뛰면서 이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ETF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날 기준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가 26.1%, 'ACE AI반도체포커스'가 25.88%, 'SOL 반도체후공정'이 25.84% 비중으로 한미반도체를 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이들 ETF의 최근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ACE AI반도체포커스는 무려 76.03% 올랐다. SOL 반도체후공정(60.15%)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57.59%)도 높은 수익을 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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