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가 시민 안전과 친환경 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무료 상설교육을 통해 안전한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전거도로 신설로 실제 사용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과 시설을 병행하는 정책으로 생활형 자전거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시는 3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자전거 상설교육'을 6주 과정 총 10기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시민 안전교육 사업이다.
교육은 자전거 안전 법규와 운행 요령을 배우는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반에는 하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단체 라이딩을 통해 실제 도로 주행 능력을 향상시킨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안양시민이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정원이 남을 경우 교육 시작 1주일 전부터 다른 지역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안양시청과 동안구 학운공원 내 상설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교육과 함께 자전거 이용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덕천로(시민대로~전파로) 약 1.7㎞ 구간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신설한다. 사업비로 약 2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안전 교육으로 이용 역량을 높이고, 도로 확충으로 실제 사용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교육과 인프라를 병행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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