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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추정 유해 나와…유가족 "초기 수습 제대로 안 돼"

입력 2026-02-26 15:00   수정 2026-02-26 15:0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나왔다.

26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사고기 잔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 당국은 발견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 DNA와의 대조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뒤편에 보관 중인 사고 여객기 잔해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조사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당시에도 희생자들의 옷가지 등 유류품 10여 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유류품과 유해가 잇따라 발견된 상황에 대해 "초기 수습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 직후 수습이 제대로 됐더라면 유류품과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재조사를 통해 철저한 원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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