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6일 15: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은 2026년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의 재정자금 4500억원을 관리하고 자펀드 운용 업무를 수행할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간접투자 방식은 정부나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직접 투자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 투자 역량을 갖춘 민간 전문가의 선구안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재정자금을 관리·공급해 민간자본 유입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 실제 기업 투자를 담당할 민간 전문투자자(VC·PE 등 자펀드)를 선별하고 정책 목표에 맞는 투자가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분야별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 국민이 투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원)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선정됐다.
기관투자가 자금을 모집하는 일반 정책성 펀드 중 '산업전반 지원 분야(1600억원)'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등 ‘집중지원 분야(900억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초장기 기술투자 분야(800억원)’에는 우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정부는 올해 재정 4500억 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총 5조5000억원 이상의 민간 자금을 모집해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방식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의 체감이 높은 국민참여형 펀드는 오는 3월 중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4월까지 자펀드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5월 말에서 6월경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재정의 후순위 보강을 포함해 총 7200억원 규모로 조성돼 국민들이 국가 성장의 성과를 직접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정책성펀드의 경우 산업전반 및 스케일업 분야는 6월까지, 초장기 기술투자 분야는 8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하반기 중 본격적인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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