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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본시장의 핵심 이슈 중 하나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상장은 X, xAI, ‘스타링크’ 및 위성 발사 사업을 한꺼번에 자본시장에 데뷔시키는 머스크의 야심작이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xAI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xAI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인수했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부인 스타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시장 상장 후 시가총액 추정치는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한다.
스페이스X 가치는 위성 발사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발사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작년에만 165회 로켓을 쏘아 올리며 우주 시대를 앞당겼다. 글로벌 우주 산업에 투자 자금이 몰리도록 하는 촉매 역할도 했다. 작년 우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상위 20곳에 몰린 자금만 30억달러를 웃돌았다.
우주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미국 증시의 ‘ARK 우주&방위 혁신’이 대표적이다.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 크라토스디펜스&시큐리티, 로켓랩 등 30여 개 방위산업 기업과 우주 로켓 발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상장한 ‘1Q 미국우주항공테크’를 통해 12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로켓랩, 조비에비에이션, AST스페이스모바일 등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순수 항공우주 관련 기업 대부분이 아직 적자 구간에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편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과 큰 변동성은 장기 분할 매수 관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성호 연구위원 s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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