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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자원 부국인 짐바브웨가 모든 광물 원광과 리튬 정광의 수출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리튬 가격이 급등했다. 리튬 정광은 리튬 성분이 농축된 덩어리다.
짐바브웨 광업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투명성 제고와 국내 부가가치 및 수익 증진, 법률 준수, 국산 수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현재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한 모든 광물에 대해 즉시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앞으로 유효한 광업권을 보유하고 광물 품질을 높이는 선광 처리 시설을 갖춘 자국 기업에 한해 수출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출 화물의 광물 구성도 정부가 수시로 검사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짐바브웨 정부는 2027년 1월부터 자국 내에서 리튬 가공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이번 조치로 시행 시점을 앞당겼다. 짐바브웨는 금, 백금, 크롬, 리튬, 다이아몬드 등 40여 종의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특히 리튬 매장량은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전 세계 리튬 생산의 10%가량을 차지했다.
국제 리튬 가격은 급등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26일 한때 미터톤당 14만9000위안까지 올랐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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