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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려고 여행 왔어요"…던킨 '양동이 커피'에 난리

입력 2026-02-26 17:08   수정 2026-02-26 17:14



커피·도넛 브랜드 던킨이 미국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하는 48온스(약 1.4L) 용량의 '양동이 커피'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전문매체 딜리쉬는 23일(현지시간) 던킨이 미국 매사추세츠·뉴햄프셔주의 일부 매장에서 '48온스 아이스 음료 버킷'을 시범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던킨의 기존 라지 사이즈 커피(32온스)의 1.5배에 달한다.

용기에는 뚜껑과 빨대는 물론 양동이처럼 손잡이까지 달려있다. 가격대는 음료 종류에 따라 8~12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던킨은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커피를 본격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미국 인터넷에서 '양동이 커피'는 각광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전국적으로 출시해달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초대형 빨대 장치나 컵홀더 어댑터 등 던킨 용기를 위한 맞춤형 액세서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대용량 커피에 매료된 미국인들은 가장 가까운 시범 판매 매장의 위치를 찾고 있다. 딜리쉬는 일부 팬들은 가장 가까운 버킷 판매 매장을 찾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34온스(1L) 용량의 양동이 커피가 대용량 커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양동이 커피 판매는 개인 카페에서부터 시작됐다.

과거에도 미국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최대 64온스 용량의 '빅 걸프'(Big Gulps)를 출시하면서 초대형 음료를 대중화하기도 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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