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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근육 안빠지는 MASH 치료제 개발"

입력 2026-02-26 17:51   수정 2026-02-26 17:52




“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는 대사 전반을 개선하고, 간의 부피와 피하지방, 복부지방이 낮아지고 근골격을 건드리지 않아 글로벌 제약사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2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자사의 MASH 치료제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회사는 임상2a상을 통해 지방간 감소를 넘어 대사 조절과 항섬유화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MASH 치료 전략의 핵심으로 ‘대사 조절’을 제시했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보면 간경변 이전 단계에서도 환자 위험도가 매우 높다”며 “섬유화 억제뿐 아니라 대사 전반을 함께 개선하는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J2H-1702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후보물질이다. 임상 2a 시험 결과, 지방간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간 섬유화 지표에서도 개선 신호가 관찰됐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 섬유화 개선 환자가 약물 투여군에서만 나타났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사 지표 변화도 눈에 띄었다. 김 대표는 “간 효소 지표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LDL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체중 등 다양한 대사 관련 지표에서 개선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체성분 분석에서는 차별성이 더욱 부각됐다. 체성분 분석 결과 환자의 간 부피와 피하지방, 복부지방이 감소한 반면 근골격량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제시됐다. 이상 반응 발생률은 플라시보군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타깃 계열 약물에서 우려되던 신경계 부작용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 대표는 “저용량 경구 제제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글로벌 경쟁 약물 대비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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