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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자동 신고에 음주운전 들통…범인은 현직 경찰관

입력 2026-02-26 17:22   수정 2026-02-26 22:26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고, '스마트 워치' 자동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춘천시 동면 장학리 한 도로에서 강원지역 30대 A 경찰관이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휴대전화와 연동된 스마트워치가 사고 지점 등을 자동으로 119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 지점에서 음주 사고 정황을 확인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A 경찰관이 사고 차량 운전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 경찰관의 집으로 찾아가 음주 측정을 시도했고,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0.03∼0.08%) 수치가 확인됐다.

A 경찰관은 지인과의 술자리 이후 시간적 간격을 두고 운전대를 잡았지만,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경찰관을 직위 해제하는 한편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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