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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찾아 주세요"…실종 모친에 현상금 14억 내건 앵커

입력 2026-02-26 18:19   수정 2026-02-26 20:21


미국의 유명 앵커 사바나 거스리가 납치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100만 달러(한화 14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도움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사바나의 어머니 낸시 거스리에 대한 수색작업이 24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바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수척해진 얼굴의 그는 "어머니가 사라진 이후로 매시간, 매분, 매초 어머니를 걱정하고 가슴 아파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어머니가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났을 수도, 사랑하는 주님 곁으로 돌아가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오빠 피어스와 만났을 수도 있다"며 최악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바나는 또 "만약 이게 현실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그런데도 어머니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곤 "분명 누군가는 찾을 단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제발 당장 나서 달라"고 간곡하게 청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사바나와 함께 NBC '투데이 쇼'를 진행 중인 크레이그 멜빈과 호다 코트비는 "우리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동료인 사바나가 여전히 기적을 믿고 있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누구에게든 간절히 호소하고 싶다"며 격려했다.

한편 사바나 거스리의 어머니 낸시 거스리는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경 미국 애리조나주 카탈리나 푸트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최종 목격된 이후 한 달 가까이 실종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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