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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4대 그룹 회장단 합류 지속 추진"

입력 2026-02-27 16:14   수정 2026-02-27 16:15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회장의 회장단 합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5회 정기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4대 그룹과) 계속 소통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해서 모두 경영에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추진하지 않을까 싶다"며 "내년 2월 열리는 정기총회까지 계속 소통하며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류진 한경협 회장이 4대 그룹의 회장단 합류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일단 올해 합류는 불발됐으나 이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에어버스코리아를 비롯해 총 20개 기업의 신규 가입이 발표됐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한경협은 2026년 4대 중점사업으로 뉴 K-인더스트리 시대 개막, 글로벌 위상 제고, 함께하는 성장의 길 구축, 회원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뉴 K-인더스트리 사업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 생태계 주도권 확보, 신성장 산업 육성 등과 관련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서비스 산업 선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일자리와 관련해선 청년 취업 박람회를 확대 개최하고 베이비부머·중소도시·중소기업 간 취업 연계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가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본격 재점화하는 뉴 K-인더스트리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AI 대전환의 기회를 선점하는 '새로운 성장의 길'과 '다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경쟁력의 백년대계를 기초부터 다지기 위해 올해는 미래세대 육성에 초점을 두겠다"며 "특히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과 '쉬었음 청년'까지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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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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