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7일 17:2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에코마케팅 주식에 대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272만5752주(8.8%)를 추가 취득했다.
베인캐피탈은 당초 598만3641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응모율이 46%에 그쳤다. 주당 매수가격을 1만6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에코마케팅 주주들은 매수가격이 낮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앞서 1차 공개매수로 에코마케팅 보통주 1069만6106주(34.47%)를 취득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및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이 보유하던 지분 43.6%도 인수했다.
이번 2차 공개매수를 앞두고 에코마케팅 우리사주조합 36인과 추가로 의결권 공동행사를 약정하면서 베인캐피탈의 에코마케팅 지분율(특별관계자 포함)은 90.8%로 높아졌다.
베인캐피탈은 에코마케팅을 자진 상장폐지할 목적으로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베인캐피탈은 이미 현금 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을 만큼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상법에 따라 의결권 기준 3분의2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소수주주 주식을 완전 모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인 경우에는 자회사 주주들로부터 현금을 주고 지분을 교환할 수도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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