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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씨앗, AI에 청구한다

입력 2026-02-27 18:44   수정 2026-02-27 19:19


AI 학습 과정을 추적하는 기술 기업 라지액트가 글로벌 벤처캐피탈 심산벤처스(SIMSAN Ventures, 대표 이승화), 혁신자산운용(대표 손상현, 이승엽)과 주주계약 및 GP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학습권 ‘씨앗(SEEAT)’ 확보 및 유동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I 학습 과정에서 활용된 저작물에 대한 보상 문제는 최근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라지액트는 K콘텐츠 오리지널 창작·유통 권리를 ‘씨앗(SEEAT)’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배당권 및 자산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학습에 활용되는 지식재산(IP)을 추적·분석해 청구 및 정산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영향력증명(POI)라는 알고리즘으로 복합성 교차질문 등으로 AI 학습과정 내부를 분석하여, K콘텐츠 보호 뿐 아니라 새로운 권리를 글로벌 자산화하여 인류와 AI의 공동 수익을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심산벤처스와 혁신자산운용은 프로젝트의 지분 참여와 GP참여를 확정하고 두바이, 싱가폴 FI들과 1차 1000억이상의 운용자산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의 K콘텐츠 배당권(씨앗)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라지액트의 싱가폴 법인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슨 리 글로벌 부사장은 “현재 AI에이전트들은 콘텐츠업로더에게 과거학습의 레트로액티브 청산과 미래의 옵트인 방식의 RS로 수익을 배분하겠다는 의지가 크다”면서 “K콘텐츠 씨앗이 AI에이전트를 만나 유저에게 멀티모달 놀이의 거대한 숲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지액트의 류근희 지원실장은 “기존 저작권 법과 틀을 깨고 AI저작의 생태계를 이해해야한다. 창작자가 저작물을 만들어서 어딘가 등록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누구나 창작자이고 누구나 씨앗의 주인으로 생성참여권같은 즉석에서 AI와 함께 만들어 유통되는 기술이 인공지능과 인류의 공생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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