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2우B 기준)의 괴리율은 46%다. 지난해 말 괴리율이 28%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2개월 사이 18%포인트 확대됐다.
최근 이들 괴리율이 급격히 커진 건 주주환원수익률(배당+자기주식 매입) 하락으로 상대적 매력이 반감됐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이 1만100원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며 배당수익률이 3.3%로 하락했다"며 "여기에 오는 4월27일까지 진행되는 4007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중 우선주 배정 금액도 338억원(비중 8%)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의 투자 매력이 보통주 대비 상대적으로 희석됐다는 설명이다.
현시점이 우선주에 투자할 적기라는 조언이다. 보통주 주가와 더 멀어지기보다는 연동돼 오를 가능성이 더 커서다.
송 연구원은 "현재 괴리율(46%)이 주주환원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3년 이전 평균치(50%) 수준까지 벌어졌다"며 "향후 괴리율을 줄여가며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덧붙여 "전기차(EV)·하이브리드(HEV) 전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진전으로 보통주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현대차의 배당 정책(총주주환원율 35% 중 배당성향 25% 이상)을 감안할 때 향후 이익 증가와 함께 총 주주환원 및 주당배당금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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