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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루칼라 주식의 귀한…한국도 저평가 소재섹터 부각"-한국

입력 2026-02-27 07:38   수정 2026-02-27 07:39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등 블루칼라 업종이 강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저평가에 놓인 소재 섹터를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재 업종은 한국과 미국이 동행하는 성격을 가진 대표적 섹터다.
27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주식시장이 IT 기업을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난해 4분기 말부터 빅테크로 분류되는 IT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같은 블루칼라 업종이 강세"라고 짚었다.
염 연구원은 글로벌 동조화 성격을 가진 소재 업종이라고 봤다.
그는 "상승을 이끈 모멘텀은 다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에너지와 산업재 업종의 경우 올해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며 "반면 소재 업종은 미국과 한국에서 상대수익률 순위에서 차이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소재 업종은 달러 인덱스와 음(-)의 상관성이 높고 글로벌 상품 가격과는 정비례하는 업종이다. 글로벌 지표와의 상관성이 높은 소재 업종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조화 흐름을 보여왔는데, 최근 상대적인 성과는 엇갈린 것이다.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저평가 상태의 소재 기업들이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
염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IT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IT 이외의 업종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비 한국 소재 업종의 상대적인 성과가 차이난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이익이 성장하면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은 성장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대안이 될 전망"이라며 "글롭러 매크로 지표와의 관계가 높다는 점에서 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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