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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먹는 위고비' 독점 계약에 전날 상한가 이어 급등

입력 2026-02-27 09:43   수정 2026-02-27 09:44

삼천당제약 주가가 최대 5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 호재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날 대비 5만6000원(7.4%)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한때는 85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썼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경구용 GLP-1(세마글루티드 성분) 복제약과 관련해 영국 등 11개국 대상 독점 라이선스와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총계약 규모는 최대 5조3000억원에 달한다. 삼천당제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3000만 유로(약 508억원)를 수령하며,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수익 구조도 확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정부 입찰 중심의 11개국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향후 유럽연합(EU) 내 핵심 국가들과도 추가 본계약 체결을 추진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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