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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 6평 사무실 논란 3개월 만에…"사업 중단, 유튜브 집중"

입력 2026-02-27 10:14   수정 2026-02-27 10:15

여행 유튜버 원지가 '지하 6평 사무실' 논란 후 3개월 만에 새 영상을 올리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원지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 '네팔에 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설명을 통해 그는 구독자들에 인사를 전한 뒤 "그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여행길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영상으로 찾아뵙겠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커뮤니티에 그는 "다시 소식을 전하기까지 조심스럽고 고민이 많았다"며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차분히 인사드리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호롤로는 많은 고민 끝에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며 "본분에 충실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갖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업보다 유튜브에 집중해 제 자리를 다시 채워가겠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원지는 네팔을 찾은 이유도 직접 전했다. 그는 "트래킹을 위해 네팔에 왔다"며 "아름다운 자연이 아니라 장엄하고 두려울 정도의 대자연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지는 지난해 사무실 이전 과정을 공개했다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하 2층에 위치한 약 6평 규모 공간을 새 팀 사무실로 소개했는데, 창문이 없는 구조라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제기됐다. 평소 콘텐츠에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일부 시청자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원지는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사과문을 통해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왔는데 그 부분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팀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현재 직원들은 해당 공간이 아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원지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에 출연하며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으나 해당 논란 이후 5일 만에 98만 명대로 떨어지더니 27일 기준 구독자는 약 95만 명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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