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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아미코젠 "4대 핵심 소재 솔루션으로 K바이오 핵심 기지 될 것"

입력 2026-02-27 13:27   수정 2026-02-27 13:28


아미코젠이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4대 핵심 소재 솔루션을 공개했다.

김상정 아미코젠 부사장은 이날 연단에 올라 바이오 시장이 직면한 네 가지 변화를 △속도 △복잡성 △편의성 △윤리로 정의했다. 김 부사장은 “인공지능(AI)는 초고속으로 후보물질을 찾지만 검증과 생산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병목 현상”이라며 “아미코젠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맞춤형 매칭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AI가 예측한 수많은 후보물질을 실제 의약품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산 기술이 필수적이다. 아미코젠은 단 2주 만에 세포주 개발부터 배양 최적화까지 완료하는 ‘트랜지언트 배지’ 기술을 소개했다. “AI의 진정한 가치는 고속 생산 기술과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Fc 퓨전, 이중항체(BsAb) 등 바이오 의약품의 모달리티가 복잡해지면서 단백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로 손꼽힌다. 아미코젠은 단백질 정제 과정에서 불순물(HCP)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기능성 레진과 배지 최적화 기술을 확보했다. 복잡한 분자 구조에서도 안정성과 고수율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투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농도·초고순도 피하주사(SC) 기술도 공개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정맥주사 대신 집에서 스스로 투여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SC 제형 개발의 핵심은 좁은 부위에 고농도의 약물을 주입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초고순도 정제 기술”이라고 했다.

김 부사장은 ‘인체 모사 모델’인 오가노이드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대화법 2.0 발효로 동물실험 데이터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오가노이드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아미코젠은 상피세포 배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배지로는 구현하기 힘든 인체 장기 기능을 정밀하게 설계한 오가노이드 전용 배지 개발에 나섰다.

김 부사장은 “소재 혁신을 통해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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