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44.13
(63.14
1%)
코스닥
1,192.78
(4.63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차라리 해외 간다더니'…분위기 확 달라진 제주, 무슨 일이 [트래블톡]

입력 2026-03-01 12:47   수정 2026-03-01 12:51


제주 관광객 증가세가 가파르다. 한때 바가지 요금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200만명 돌파 시점이 지난해보다 11일 당겨진 데다 해외에선 올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선 항공편 증편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수요가 한층 더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211만480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177만5894명) 대비 19.1%나 늘었다. 앞서 같은달 23일에는 지난해보다 11일 빠르게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한몫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28만8035명으로 전년(22만2978명)보다 29.2% 늘었고, 내국인도 182만6769명이 방문해 17.6% 증가했다.

항공 지표도 수요 확대를 뒷받침한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을 오간 항공편은 1만4701편, 공급석은 283만7660석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탑승률은 90.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항공편은 13.2%, 공급석은 16.6% 늘었다.

업계에서는 '접근성 개선'이 관광객 추가 확대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 등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 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인천~제주 직항이 개설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김포 경유 불편이 줄고, 도민 이동권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 관계자는 "인천~제주 노선이 확대되면 제주 직항편이 없는 국가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국가와 연결돼 방문객 증가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적 인지도 상승도 기대감을 높였다. 전 세계 여행자 필독서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 선정 '2026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세계 25대 여행지'에 제주도가 이름을 올리면서다. 론리 플래닛은 주목할 여행지의 예약 상품까지 직접 연결하는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체 제작한 홍보 영상에 제주의 자연경관과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 해물국수 같은 음식을 담아 '한국의 하와이'로 소개했다.

국내선 공급도 확대돼 내국인 증가도 예상된다. 다음 달 29일부터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4회 늘려 최대 왕복 26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증편으로 하루 약 150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 시간당 평균 2회꼴로 항공편이 배정된다. 고속버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자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으로 현재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 횟수다.

파라타항공도 같은 날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174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기종이 투입된다. 파라타항공은 평균 탑승률이 약 90% 수준을 기록해 수요가 확인되면서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직항 추진, 글로벌 노출 확대, 국내선 증편이 맞물리며 제주 관광 수요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도는 대체할 수 없는 관광지로 주목받은 만큼 재방문 여행 수요도 많았다"면서 "해외 유력지 소개로 방한 여행 시장이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통령갤럭시앱솔릭스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