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원거리 타격능력 확보 등 안보정책 전환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북한 매체가 "군국주의는 과거의 그늘에서 나와 실체로 전환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선제공격의 합법화는 비극적 운명을 되풀이하게 할 것이다' 제목의 글에서 "전쟁국가의 법률적, 제도적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연립여당 일본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 등 일본 내에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선 것 등을 거론했다.
일본 현행 헌법은 군대를 갖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집권 자민당은 자위대를 헌법에 기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신문은 "자위대의 해외 진출과 선제공격을 합법화하여 과거에 이루지 못한 야망을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이 또다시 그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호위함들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사거리가 1000㎞ 이상인 중거리 및 장거리 미사일을 연구개발 및 구입"하는 등 군비 확장이 빨라지고 있다"며 "비극적인 운명을 되풀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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