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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 미사일 파괴할 것…미군 사상자 있을 수도"

입력 2026-02-28 16:45   수정 2026-02-28 1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며 "그들의 해군도 섬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향해서는 "무기를 내려놓으라"며 "완전한 면책과 함께 공정한 대우를 받거나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성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작전의 위험성 또한 동시에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후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테헤란 상공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란 당국은 영공을 폐쇄하고 일부 지역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차단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조하에 이뤄졌다. 이스라엘 국방 당국자도 미국과의 조율 사실을 인정했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별다른 돌파구 없이 끝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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