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44.13
(63.14
1%)
코스닥
1,192.78
(4.63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시총 185조 '증발'...미·이란 전쟁 우려에 '폭삭'

입력 2026-02-28 22:25   수정 2026-02-28 22:27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8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4.07% 하락한 6만3959달러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다른 가상자산들도 마찬가지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900달러선이 깨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93% 하락한 1,87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7%대, 6%대 떨어지고 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들 역시 '극단적 공포' 단계를 나타내며 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미군의 중대전투가 시작됐다"며 대이란 군사작전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한다며 이란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자 이란에 대한 선제 타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을 '사자의 포효'라고 명명했다.

그간 이란은 피격 시 이스라엘, 중동 내 미군 자산, 우방의 인프라 등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이란은 세계 원유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글로벌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가능성도 거론해왔다.

이번 공격은 핵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등을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 공습 무기를 증강하고 핵무기 개발에도 손을 대며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폭격이 주말에 벌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더 크게 요동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전형적인 하락 패턴을 보여왔다.

비트코인은 주 7일, 하루 24시간 거래되지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주말 동안 휴장한다. 24시간 움직이는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가상자산 시장 거래 특성상 지정학적 리스크가 나올 경우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며 위험자산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약 1280억 달러(약 185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되면 단순한 수급 차질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유가 급등은 물가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소비 침체의 악순환을 부를 수 있으며, 금융시장에서는 달러 등 안전자산 쏠림으로 환율 급등과 주가 하락 등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