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K팝 최초로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브릿 어워즈'에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곡 '아파트'(APT.)로 '인터내셔널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해당 부문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도 후보로 올랐으나, 트로피의 주인공은 로제가 됐다.
이름이 불리자 무대에 오른 로제는 "오 마이 갓"이라며 놀란 뒤 "영국에 계신 이렇게 재능 있고 존경할 만한 음악가분들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 마스를 향해 "저의 가장 큰 멘토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블랙핑크 멤버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로제는 멤버들의 이름을 말한 뒤 "나에게 늘 영감을 줘서 고맙다"고 했다.
K팝 가수가 브릿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과 2022년, 블랙핑크가 2023년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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