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평화와 공영을 추구했던 3·1 정신을 바탕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한일 양국은 굴곡진 역사를 함께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날 양국은 치유되지 않은 고통과 상처를 안고 선린우호와 협력의 미래를 위해 국교정상화의 문을 열었다"며 "지난 60년간 한일 양국은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를 더하며 앞마당을 함께 쓰는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이어 "엄혹한 국제 정세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한일 양국이 현실에 대응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때"라며 "국민주권정부는 실용외교를 통해 과거를 직시하며 현재의 과제를 함께 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일본과 셔틀외교를 지속하며 양국 국민께서 관계 발전의 효과를 더욱 체감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양국이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열기 위해 일본 정부도 계속 호응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북아의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의 평화를 세계의 평화로 이어가고자 했던 선열들의 바람대로 화합과 번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