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으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비상 대응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에 나서며 "순방 기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도 이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하메네이의 사망을 언급했고, 이후 이란 정부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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