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44.13
(63.14
1%)
코스닥
1,192.78
(4.63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내수 침체·가격인하 압박에…K푸드, 해외 생산거점 늘린다

입력 2026-03-01 17:25   수정 2026-03-02 00:24

K푸드 확산 속에 식품업체가 해외 생산기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공식품의 핵심 소비층인 10~30대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까지 겹쳐 성장 한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에 첫 번째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부지 매입을 마쳤다. 라면, 즉석밥, 냉동 피자 등을 생산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 안팎으로 경쟁사에 비해 아직 작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푸드 열풍이 거센 미국에서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오는 7월 인도에서 4번째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현지 초코파이 가동률이 90%에 육박해 공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7월 인도 건과법인 롯데 인디아가 빙과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를 합병했다.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2032년까지 롯데 인디아의 연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치바현 기사라즈시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한국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현지에 만두 생산공장을 세웠다.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8200㎡ 규모 공장에서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본에서 K만두는 교자(일본식 만두)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헝가리 신공장도 가동한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 비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신선·가공) 수출액은 104억1000만달러(약 15조600억원)였다. 수출국 1위는 미국이다.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통령갤럭시앱솔릭스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